총수출 중 소재·부품 비중 사상 최대치 기록
한국의 총 수출 중 소재·부품 비중이 51.1%로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3분기까지 우리 소재·부품 교역은 수출 1,857억 달러(△6.9%), 수입 1,128억 달러(△6.5%), 무역흑자 729억 달러(△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소재·부품 수출입 증감률은 등락을 보이고 있으나, 추세적으로는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올 3 분기(1~9월) 중 소재·부품 수출은 비록 전년동기대비 △6.9%가 하락한 1,857억 달러였지만 같은 기간 총 수출(3,632억 달러)의 51.1%를 차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의 경우 자국산 부품사용 장려 및 가공무역 제한정책, 우리 소재·부품기업의 중국 진출 둔화 등으로 지난 해 3분기까지 696억 달러에서 올 같은 기간에 604억 달러로 감소하는 등 對 중국 수출 감소세(△13.2%) 지속되고 있다.
유럽(281억 달러로 일치), 미국(204억 달러에서 203억 달로 하락), 일본(92억 달러러에서 93억 달러로 상승)은 지난 해와 올해 모두 변동이 없었지만 베트남은 현지 우리 기업의 전자부품 직접투자의 지속 확대로 인한 수출 증가가 아세안 수출액 증가를 주도해 같은 기간동안 130억 달러에서 155억 달러로 약 20%, 아세안은 291억 달러에서 305억 달러로 약 5% 상승했다,반면, 중남미는 110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18.2%, 중동지역은 99억 달러에서 81억 달러로 역시 -18.2% 하락했다.
일본의 경우는 구마모토 지진 등에 따른 일본 완성차 업계의 부품 공급선 다변화로 수송기계부품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 내 자동차 부품 수입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 9.16%에서 올해는 9.31%로, 對日 수송기계부품 수출은 13.9%가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의 경우 전자부품(△ 12.7%) 등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컴퓨터및사무기기(9.5%), 고무및 플라스틱(2.7%) 등 일부 품목은 증가세로 전환했다.
컴퓨터 및 사무기기는 컴퓨터 교체수요 증가 및 하드디스크의 SSD 전환 가속화로 컴퓨터 부품 및 SSD(보조기억장치) 수출이 증가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의 경우는 주요 완성차 해외 현지공장 생산량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 원료인 고무 및 플라스틱(플라스틱 필름, 시트 및 판, 합성피혁, 타이어) 수출 증가했다.
소재·부품 수입은 1,128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6.5%)로 같은 기간 총수입(2,950억 달러)의 38.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0.3%), 유럽(△14.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미국(0.3%), 베트남(44.1%)은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는 수송기계부품 특히, 항공기용 엔진 및 부품의 수입확대가 주요 요인이었고,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진출확대로 對베트남 전자부품 수입이 지속적인 증가세이다.
2016년 3분기까지의 소재·부품 수출 증감 요인을 보면, 단가·물량 기여도 모두 감소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물량 기여도는 3분기 들어 (+)로 전환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IT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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