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와인 스쿨, 이탈리아에서 개교
세계 최초의 와인 스쿨이 조만간 이탈리아의 페루지아 지역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몇 주 전에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24시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와인 분수를 선보였던 곳이다. 이 와인 학교는 와인에 대한 실용성을 넘어 관련 지식과 학문으로서 와인에 관한 연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루지아의 움브리아에 세워지게 될 와인학교는 와인을 가르치는 세계 최초의 교육 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센터는 페루지아의 데이 사포리 대학과 이 지역의 소믈리에협회가 산학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키로 한 것이다.
첫 번째 코스는 오는 11월에 시작될 것이며, 아마추어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입문 코스 외에도 기존 와인 산업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재교육시키는 고급과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치즈와 와인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수업 과정이나, 맥주나 샴페인과 같은 다른 주류에 대한 수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학의 안나 리타 피오리니 학장은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스쿨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믈리에협회의 다비드 마로타 회장 역시 "우리는 우리 지역의 와인문화를 더 많이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그 동안 와인을 학문적 영역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최초의 와인스쿨 설립도 그와 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출처: 더로컬>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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