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중해 보트난민들 바로 아프리카로 보내기 제안
독일 내무부장관 토마스 데마지에르(Thomas de Maizière)가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넘어오는 길을 막기를 원하고 있다. 지중해에서 구출된 보트난민들을 아프리카로 바로 보내자는 내용이다.
지난 6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독일 내무부 장관이 지중해에서 구출된 난민들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유럽땅의 보호시설로 보내지 말고, 가능하면 곧바로 아프리카로 보내는 방법을 옹호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이러한 제안에는 무엇보다 난민들을 위험한 보트에 태우는 일을 중계하는 업자들의 사업 고리를 끊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난민들이 위험한 바닷가를 넘으며 목숨을 잃는 일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제안은 아직 유럽연합 내에서 토론되지 않은 상황이며,
구체적인 계획 또한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데마지에르 장관은 지중해에서 구출된 난민들을 유럽으로 데려오지 말고, 튀니지나 에집트같은 북아프리카로 보내 거기서 유럽으로 망명신청서를 제출할수 있게 하는 것을 생각해볼수 있음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제안은 독일 야당측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피난중에 있는 사람들의 정당한 절차를 금지시키려 한다“면서, 정책적으로 보나 법적으로 보나 의구심이 드는 제안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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