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학생 중 1/4은 "학교 밖에서는 글씨 거의 안 써"
영국의 8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들 중 상당수는 학교 수업이나 과제를 위해서가 아니고는 글씨를 전혀 또는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학생들이 글을 쓰는 습관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내셔널 리터러시 트러스트(National Literacy Trust)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에서 날마다 글을 쓰고 있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은 다섯 중에 한 명뿐이었고, 이는 2014년에 27.2% 보다도 다소 하락했다.
전체 32,5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소셜 네트워크에 글을 올리거나 텍스트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습관이 아이들의 글 쓰는 습관을 지배해 버렸다면서, 이러한 사회적인 경향이 학생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아이들이 펜으로 직접 손 글씨를 쓰는 것 외에도 e 메일 등 텍스트메시지나 소셜 네트워크에 글을 쓰는 경우도 포함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학교 밖에서 글을 쓰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다섯 배 가량 월등히 뛰어나며, 글 쓰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의 경우는 다른 아이들보다 향상된 글쓰기 능력을 가질 가능성이 7배 이상 많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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