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세종학당’해외 13개국 31곳서 출범
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가‘한국교육원 세종학당’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분관에서 첫 발걸음을 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한국어 교육 브랜드가 ‘세종학당’으로 통합됨에 따라 현지시간 5일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그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앞으로 13개국 31개소 한국교육원의 한국어강좌는 11월 말까지‘한국교육원 세종학당’으로 새롭게 현판을 부착하고 공식적으로 세종학당으로 출발한다.
기존에 부처별로 추진하던 해외 한국어교육은 외국인 수요 증가 등 해외 현장 상황을 반영해‘세종학당’을 해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대표기관으로 육성하고 더욱 효과적인 한국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학당’ 브랜드로 통합됐다.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은 교육원 신청이 있을 경우 세종학당 표준교재 보급, 한국어 전문 교원 파견 등을 통해 ‘한국교육원 세종학당’이 브랜드 통합 이후 더욱 내실 있는 한국어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세종학당 브랜드 통합 외에도 한국어 교원 재교육과 연수, 교재 개발, 스마트러닝 교육시스템 구축,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관계 부처 협의체 개최 등 ‘세부 실행방안’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한 세종학당의 규모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11배나 커졌다”며 “세종학당이 앞으로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 내실화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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