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트럼프 당선과 관련 비공식 회담 개최
유럽연합의 외무장관들이 지난 주 일요일 모여,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당선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유럽연합의 외무장관들은 미국과의 지속적인 "강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BC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주 열린 미국 대선에서 의외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이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연합의 외무장관들이 긴급 회담을 가졌다. 그들은 이 회의에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의 정책 등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며 다소 입장을 유보하기도 했지만, 대채로 미국과의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담에서는 영국과 프랑스, 헝가리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회담에 참석한 유럽연합의 외교장관인 페데리카 모헤리니는 "우리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강한 연대를 기대한다"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또한 벨기에의 외무장관 역시 "미국 정부가 어떻던지 간에, 유럽은 안보와 방어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미국 대선 선거 기간동안 트럼프는 미국은 NATO에 대해 자동적으로 원조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기존의 미국의 대 유럽관계에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많은 유럽의 지도자들이 그를 비난하는 등 그의 당선을 우려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비교적 예상밖의 승리를 얻어 미국의 차기 정부를 구성할 트럼트와 유럽연합과의 새로운 관계가 세계 정가에 주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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