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맥주 한 잔은 뇌졸증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
하루 맥주 한 잔 정도는 뇌졸증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어들게 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와인의 경우에는 적당량의 와인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종종 발표되어 왔으나, 이처럼 맥주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실증적인 연구가 나온 것은 드물었다.
이번 연구는 8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가 이른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고밀도 리포 단백질 (HDL)의 체내 자연적 감소 속도를 늦춰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연구결과는 하루에 한 잔 또는 두 잔의 알코올 섭취하는 남성이나, 한 잔 정도를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알코올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경우나, 아니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HDL이 더 천천히 줄어들게 하는 연관성을 밝혀냈다. 또한 연구에서는 맥주와 증류수를 동시에 실험했는데, 오히려 맥주의 경우 효과가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이번 연구를 실시한 펜실베니아주립대 측은 밝혔다.
한편 현재 영국 정부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일주일에 알코올 섭취량은 14 unit 이내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 정도의 양은 맥주 약 6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해 까지 정부 권고량은 남성의 경우 21유닛, 여성의 경우 14유닛이었지만, 올 1월에 이를 대체하여 남녀 모두 14유닛으로 주간 음주량을 제한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와 비교해서 비교적 타당한 권고량으로 여겨진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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