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일등석'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시작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서울~부산(1일 왕복12회), 서울~광주(1일 왕복20회) 노선에서 오는 25일부터 정식 운행하고 해당 노선에 대한 예매·예약을 14일부터 실시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며, 지난 6월에 열린 부산모터쇼와 기자단 시승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큰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다.
먼저, 안전성 측면에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보장치(LDWS) 등 최첨단 안전장치 탑재, 비상망치 8개 추가 비치, 무사고 운전경력의 승무원 배치 등 승객의 안전운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현 우등버스보다 개선된 서비스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을 제공하고 차내 편의시설 확충, 개인 모니터 설치, 이산화탄소를 자동 배출하는 능동형 환기 시스템 설치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선별 운행요금을 보면 서울~부산 노선의 경우 4만 4400원(우등 3만 4200원)이고 서울~광주 노선의 경우 3만 3900원(우등 2만 6100원)이어서 KTX와 항공료보다는 저렴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초 도입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회사 및 터미널 관계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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