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스페인 문화체육교류축제 대성황리 개최되어
‘2016 한.스페인 문화체육교류축제'가 지난 11월 1일 재스페인 한인 총연합회 주최, 재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주관,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 청년회 진행으로 이슬라 따바르까 종합체육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배영기 영사, 유럽한인경제인연합회 고광희 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스페인 지회 이병민 회장, 엑스뜨레마두라 한인회 김영구 회장, 코윈스페인 진영인 회장, 마드리드 목회자 협의회 전성환 회장, 스페인 태권도 협회 산티아고 마로뇨 회장 등 다수의 귀빈들이 참석하였고, 스페인, 온두라스, 적도기니, 우크라이나, 칠레교민들이 초청국으로 참가하여 한인동포 포함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 이길수 회장의 환영사,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배영기 영사의 격려사, 이인철 전(前) 마드리드 한인회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고, 행사 3일전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강영구 신임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행사는 축구, 피구, 족구, 한국 민속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어린이 운동회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경기를 비롯하여 태권도 시범공연, 각 초청국 팀의 전통무용 공연, 마술, 사물놀이, 박규한 한국 전통검 사범의 무술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졌으며, 특히 우크라니아 팀의 전통무용 공연은 그들의 화려한 전통의상으로 보는 이들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행사 중간 중간 진행된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와 기념품으로 증정한 붉은악마 티셔츠는 참석한 이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점심식사를 위해 주최측에서 바베큐를 준비하였고, 코윈 스페인이 밥과 김치를 준비해주어 초청국 교민들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지며 담소를 나누었다.
마지막 순서로 각종 경기 시상식과 상품 추첨 및 폐회식이 진행되었다. 각 초청국 대표팀이 출전한 축구경기는 우크라니아 팀이 우승하여 영광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이어서 진행된 상품추첨은 식사와 공연으로 시간이 많이 지연되어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당첨된 사람과 아쉽게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이었지만 모두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스페인 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문화체육교류축제는 초청국 교민들과 여러 한인단체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다양하고 참신한 문화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기를 기대해본다.
<기사 자료 및 사진: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제공>
스페인 유로저널 진영인 기자 eurojourna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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