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한국지배구조원 ESG평가 최우수 기업 선정
CJ그룹의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더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서 공히 A등급을 받았다.
ESG평가는 상장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환경경영(Envirionment), 사회책임경영(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3개 항목으로 평가해 총 7가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6년 ESG평가는 코스피(KOSPI) 상장회사 712개사와 코스닥(KOSDAQ) 상장회사 155개사의 2015년 경영활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업보고서, 공시자료, 지속가능성보고서 등의 공개정보를 바탕으로 1차 평가를 실시한 후 기업담당자의 의견을 수렴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지배구조등급위원회가 등급을 부여한다.
ESG평가 등급은 투자자들이 상장회사의 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활동, 환경경영활동 등 비재무적 요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해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ESG평가 등급에 따라서 그 수준이 우수할수록 기업가치가 높고 주가변동성이 낮아 투자자들의 이익 보호에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연구에 따르면 ESG등급이 양호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기업의 경영성과 및 기업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익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본과 대만의 공적연금도 ESG투자를 천명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사회적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ESG투자도 지난 2011년 3조 6천억원에서 2015년 약 7조원 수준을 기록해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당사는 이를 위해 동반성장, 공정거래, 환경경영을 강조해 왔던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써 더욱 모범적이고 바람직한 경영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