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많은 난민들, 생각보다 학력수준 높아
갑작스런 난민증가에 독일은 도대체 어떠한 사람들이 같은 시스템 안에 살아가게 될까 궁금하다.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가에 의하면, 생각해왔던 것 보다는 난민들의 학력수준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faz.net)
독일에 머물고 있는 2300명 이상의 만 18세 이상 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시장 및 직업연구소 (IAB)와 연방 이주민청,
독일 경제연구소 (DIW)의 설문결과를 보도한 지난 15일자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에 의하면, 2015년 9월 이래 독일로 온 난민들의 학력수준이 생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난민들의 민주주의와 여성에 대한 의식수준 또한 예상해왔던 것 보다 더 긍정적인 모습이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독일에 머물고 있는 성인 난민들의 58%가 자신의 고향에서 10년 이상 학교를 다니고 직업교육을 받았으며 대학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주민들의 이러한 비율은 88%이다.
난민의 37%가 초등학교 이상을 다녔으며, 31%가 중학교를 다녔고,
10%는 초등학교만을,
그리고 9%는 학교를 전혀 다닌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을 다녔거나 직업교육을 받아본 사람들의 비율은 31%로 나타났으나,
졸업을 한 사람들의 비율은 19%이다.
또한, 많은 난민들이 직업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73%의 난민들이 피난을 떠나기전 고향에서 직업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고 있었으며, 평균적으로 6.4년간의 직업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방 이주민청의 기록에 의하면, 2015년 9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독일에서 일자리를 찾은 난민은 약 5만명,
이중 사회보험의무가입 직업을 가진 난민의 수는 3만명이다. 대부분이 특별한 기능이 필요없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 난민들은 자영업에 발을 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동시에 같은기간 약 10만명의 난민이 실업자로 등록되어 있는 모습이다.
설문결과에 의하면, 독일에 머물고 있는 난민들의 가치관이 독일 국민들과의 가치간과 예상과 다르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설문에 답변한 96%의 난민들이 민주주의 시스템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92%는 남녀가 동등한 권리는 민주주의의 구성요소중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여성이 남편보다 더 많은 돈을 번다면 불가피하게 문제가 따른다“라는 생각에 동의한 독일인들의 비율은 18%인 반면, 난민들의 비율은 29%로 더 높은 모습으로 차이를 나타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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