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016 재무부 추계 보고서, 가계에 재정적 압박 우려

by eknews posted Nov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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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2016 재무부 추계 보고서, 가계에 재정적 압박 우려




영국 정부의 2016년도 추계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비교적 "조용한" 추계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일반 가정의 경제에는 적잖은 파장이 이미 예견되고 있다고 BBC 가 보도했다.


우선 2020년까지 계속될 주요 복지해택 동결에 따른 충격이 적지 않을 것이고, 더욱이 물가 상승 역시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돼 결과적으로 서민들의 생활비가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 세제 기준 등이 바뀔 예정이긴 하지만 당장 시행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가계 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해몬드 재무장관은 이와 같은 가계 재정 부담 문제와 관련해 정책의 일부를 추진할 것인지, 늦출 것인지, 또는 정책을 바꿀 것인지 등에 대해 추가 결정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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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근로 복지혜택과 세금공제 혜택이 2016년 4월부터 4년간 현금기준으로 동결될 계획이다. 이중에는 구직자의 인적공제 혜택 및 소득지원 등과 같은 혜택의 동결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근로자의 수입이 제자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가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재정연구소는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약 2.6%의 물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와 같은 부정적 전망속에서 정부는 현행 연간 소득 11,000파운드까지였던 세금 인적 공제액을 2017년 4월에는 11,500파운드로, 2020년에는 12,500파운드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행 가능성은 아직 확실치 않아 영국 서민들의 가계 경제는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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