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졸자 1/4 런던에 일자리 얻어, 우수 인력의 집중 심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새로 대학을 졸업한 청년 구직자 중 1/4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런던에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의 주요 대학의 우수 인력들도 대거 런던으로 몰리는 등 런던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많은 우수인력을 흡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Center for Cities 연구소에서 발표한 것으로,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졸업 후 런던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도시에는 필요한 만큼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대학 졸업생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정부가 런던을 중심으로 한 영국 남부에 경제적 집중도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런던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우수 인력의 쏠림 현상이 영국내 다른 도시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점차 산업이 지식 집약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음에도 대도시에 근무하고자 하는 대학 졸업생들은 줄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Center for Cities 의 알렌산드라 존스 대표는 "정부가 런던 외 다른 도시들이 우수한 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다면, 영국 전역에 번영과 성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는 런던은 특히 영국의 주요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그 숫자는 맨체스터에 비해서 13배가량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