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카운슬 5곳 중 4곳은 노인 돌봄 서비스 어려운 상황
영국 각 지역 카운슬 다섯 곳 중 네 곳은 노인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디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중 640만 명 이상은 필요한 만큼의 돌봄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전문가로 부터의 서비스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영국의 가족과 아동 돌봄 트러스트가 영국 전역의 각 카운슬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드러난 것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노령인구에 대한 돌봄 서비스가 예산의 삭감 및 전문 인력의 채용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조사 대상 카운슬에서 다섯 중 한 곳에서만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충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조사에 응한 182개 카운슬 중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48%만이 일상적인 가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또한 44%만이 돌봄 시설을 적절히 갖추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족과 아동 돌봄 트러스트의 클레어 하딩 원장은 "노인 등 특별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시민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만큼의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사진출처: 가디언>
영국 유로저널 이한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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