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을 준비하는 유학생들에게
대한 예수교 장로회 영국 독노회 회장과의 인터뷰-천명환 목사와 차 한잔
<증경 노회장인
평양 대부흥회 100돌을 맞이하여 한국에서는 대 부흥 기념예배를 성대히 준비하고 있다. 한인신문에서는 영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천명환(1959)목사를 만나 영국의 목회 현황 및 신학관련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인신문: 증경 노회장과 신임 노회장을 함께 모시고 인터뷰하는 것이 일반인들이 이끌어가는 모임과는 대조적 입니다. 이렇게 신문사를 방문해 주신 것을 감사 드리며 우선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영국 독노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 합니다.
천명환 목사: 전국적으로 모이는 총회가 있으며 지방에서는 교회 목사들과 장로들로 구성되는 老會가 있습니다. 영국 노회는 지난 2001년에 구성되어 현재 대한 예수교 장로회 영국 노회에는 26개 한인교회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노회는 목사 안수 및 임직자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신문: 영국에 한인교회가 몇 개나 있는지요?
천명환 목사: 교회 연합 소속으로는 50여 개가 있으나 비소속 교회까지 포함하면 100개 가까이 될 것 입니다.
한인신문: 유럽 교회의 신도수 감소 원인은 무엇입니까?
천명환 목사: 리더쉽과 열정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것 입니다.
한인신문: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현지 사역 부분에 있어서는 영국이나 미국의 선교사들과 비교되는 점이 있습니다.
천명환 목사: 미국이나 영국의 선교사 파견은 훈련과 준비가 철저한 상황에서 파견하고 있는데 비하여 한국은 열정만으로 파견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인신문: 천 목사님께서는 이곳에서 신학을 전공한 것으로 아는 데 신학을 전공하러 영국으로 유학을 오는 신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천명환 목사: 유학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은 너무 무책임한 말로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학 목표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목회냐 학문이냐를 결정하지 못하고 유학을 와서 나중에 결정하자는 것은 그 만큼 시행착오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LST(런던 신학 대학)의 전문 목회자 양성 과정이 좋을 것 입니다. 코넬 대학도 전문 강해 설교 학교로서 설교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훈련 하는 곳 입니다. 교회 현장으로 설교 실습을 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유학 목표를 세분화 하는 것이 유학의 성공 여부가 달렸다 할 것 입니다.
무엇보다 경제적 문제가 가장 심각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 될 것 입니다. 개개인의 경제 사정에 따라 유학을 효과적으로 마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 입니다.
그러한 영어를 자기 것으로 수단화 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점을 알아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면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이 그 만큼 줄어들 것 입니다.
한인신문: 이 인터뷰를 읽는 독자 가운데는 영어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 입니다. 박 목사님께서 영어와 한국어의 차이점을 지적해주실 수 있는지요?
한인신문: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만간 천 목사님과는 신학 유학생 시절 관련 인터뷰를 다시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박 목사님의 영어 관련 지적은 특집으로 꾸며 봤으면 합니다.
<인터뷰어: 한인신문 편집장
영국뉴스:한인신문
유럽뉴스: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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