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들, 기부하는 사람들 점점 많아져
프랑스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 파리지앵이 기획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최근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식당에 돈을 미리 내주는 켐페인인 “레스토 봉 꾀르”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적어도 프랑스에서 2천2백만이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5년에는 “레스토 봉 꾀르”를
기획한 협회에 65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표적 기부 단체인 “연구 & 연대”는 2015년에는 2014년에 비해 기부금이 약 4백4십만에서 4백6십만 정도 늘어났다고 밝히며 해가 거듭될수록 기부금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부금이 점점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연구 & 연대” 대표인 쟈크 말레는 2011년 유럽 재정 위기 이후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으로써 일반인들이 기부하는데 더욱 지갑을 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다가 기부금의 납부는 세금과도 연관된다. 자선단체 등에 기부를 하는 사람은 그만큼 소득세를 감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프랑스에서 과세 대상이 가장 높은 지역들인 베르사유(이블린), 뇌일리, 리용-메트로폴, 스트라스 부르와 같은 곳에서 많은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는 프랑스 전체에서 14번째로 기부금이 많이 모였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통해 기부금을 낼 수 있는 방식도 기부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과거보다 기부하는
방식이 훨씬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실업률, 불황 등은 여전하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Le Parisien전제)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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