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자들
입국 시 충성맹세 해야하나
영국 내 반무슬림 정서로 인하여 영국 이주자들은 영국 입국 시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가
의무화 될 지도 모른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사회복지부의 지난 18개월간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무슬림들은 자신들을 영국인이라 여기지 않는 경향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영국 사회 내 더욱 심각한 분열을 초래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버밍엄, 블랙번, 번리, 브래드포드의 인구의 약 85%가 매우 보수적인 무슬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여성과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당연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영국 내에서도 자신들을 무슬림 영국인이라 정의내리지 않고,“움마 (Ummah)”라 일컬어지는 국제 무슬림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재 영국 내 511개의 학교 절반 이상의 학생은 파키스탄 혹은 방글라데시 출신이며, 영국의 젊은 무슬림 세대는 점차 자신들만의 커뮤니티 안에서만 생활하고 그들만의 공동체를 확장시키는 고립주의 현상을 촉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대해 영국 사회복지부는 현재까지 추진 되어 온 영국 정부의 무슬림 통합정책은
실패라고 비난했으며, 영국 공교육이
학생들에게 일관성 있게 영국의 가치관을 더욱 강경하게 교육시키는 것이 현 영국 사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이토록 악화되는 영국 내 반무슬림 정서 속에서 영국 사회복지부는 영국에 입국하는
모든 이주자들의 영국에 대한 충성맹세를 의무화 시키는 방안까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텔레그래프 캡쳐 >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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