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생활에 고립되는 프랑스인들 점점 많아져
개인가구 증가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소외와 고립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프랑스인들이 늘고 있다.
프랑스 생활환경연구조사기구Crédoc의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무료 일간지 디렉트
마땅Direct Matin에 의하면
프랑스인 10명 중
한 명은 혼자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 2016년, 500만
명이 15년 이상
혼자 지내거나 가족, 친구, 이웃들과
보내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프랑스인들은 친구와
이웃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립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가족 내
관계는 고려하지 않은
이번 고립율 평가서는 2014년 상황과
비슷해 감소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2010년과
비교하면 100만 명이
늘어났다. 이렇게 혼자
생활하는 이들 대부분은
가족을 비롯해 사회적
관계에서 매우 불규칙하고 단편적인 연락만을
취하고 있다.
프랑스인 22%는 가족, 친구, 이웃, 직장, 단체 중단 하나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잠재적 소외상태에 처하게 된다. 이들은 중
35%는 이웃과의
관계가 유일하며 친구는 25%, 가족 22% 그리고
직장생활, 단체활동은 아주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의 프랑스인은 스스로 소외되었다거나 버려졌고 무익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
이러한 독거생활의 주 원인으로
빈곤현상을 꼽을 수
있다. 34%의 독거생활자는 평균 1200유로
미만 소득자이며 실업과
나이와도 연관성이 있다. 15-25세 청년층의
고립율은 7%이며 25-39세는 11% 그리고 40-69세는 12%로 장년층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된 이번
보고서에서 70세 이상의
상황은 평가되지 못했다.
고립된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매몰되는 경향이
심화되기 때문에 관계를
더욱 멀리하는 악순환을
계속한다. 17%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며 65%는
타인에 대한 불신이
아주 강하고 27%는
일상에서 항상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렇게
고립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사회에 대한
불만이 깊어진다. 응답자의
절반이 전혀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들은
사회적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공동세입, 카풀 등
공유문화와도 거리를 두고
있다. 1년 동안
사회공유서비스를 이용한 이는 10명 중 2명에 불과하며
이는 프랑스 평균(10명 중 4명)보다
낮은 수치다.
이 보고서는
그 동안 묵인되어
온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재통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지만 현실적
구제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 두 달
동안 15세 이상 30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사진 디렉트
마땅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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