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 경제 성장률 상향조정
지난 9일 독일 중앙은행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만연해 있음에도 독일 경제가 예상보다 크게 성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옌스 바이트만 중앙은행 총재는 그 이유로 "활기를 띠고 있는 노동시장과 가계부문 소득 증가로 인한 활발한 내수"를 꼽았다. 이에 중앙은행 경제 전문가들은 2016년과 2017년 성장률을 각각 1,8%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6월 전망치는 올해 1,7%, 내년 1,4%였다.
그리고 중앙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내년 인플레이션율이 1,4%로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석유제품의 가격과 전기요금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2018년에 소비자물가지수 측정을 기준으로 한 물가상승률이 1,7%가 될 것으로 발표했다.
그리고 독일 근로자의 노동비용이 EU 평균치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시간당 노동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노동비용은 총소득과 임금부대비용으로 구성된다. 총소득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임금부대비용은 약 2,8 증가했다. 2분기 노동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했다. EU의 평균 증가율은 1,4%였고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에서는 감소,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10월 독일기업 수출이 전월 대비 약 0,5%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약 4,1%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반면, 경제 전문가들이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10월 수입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FAZ online
독일 유로저널 김신종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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