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도 대중교통 무료화 될 수 있을까
프랑스 파리 시가 대중교통 무료화를 발효함으로서 이에 대한 런던 시장 사디크 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런던 내 환경 보호 단체들의 압박은 최근 파리의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발표로 인하여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파리시는 최근 지난 10년 역사 상 최악의 공해로 곤욕을 치룬 후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런던의 환경 보호 단체들은 런던시가 디젤을 금지하는 동시에 신속히 파리의 정책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칸 시장의 대변인은 런던의 공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시장의 주요 우선사항들 중 하나라고 발표하며, 런던 내 환경보호에 대한 정책으로 칸 시장의 부임 후 공해로 들어가는 세금을 두배로 늘리고, 세계 최초로 울트라 차량 배기가스 규제지역 (Ultra-Low Emission Zone)을 신설하며, 2018년 부터는 하이브리드 혹은 공해물질을 생산하지 않는 2층 버스만을 구입하는 예정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칸 시장은 향후 4년간 지하철과 기차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정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런던 내 의사 및 의대생들은 올해 초 한 해 디젤로 인한 대기오염으로 숨지는 런던 시민의 인구가 9천 4백여명에 육박한다며 런던 시 내 디젤폐기를 촉구하는 시위를 한 바 있다.
지난 주, 프랑스의 파리시와 스페인의 마드리드시,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와 그리스의 아테네시는 2025년까지 디젤사용을 폐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사진: 인디펜던트 캡쳐 >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