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주가정 자녀 학업성과 좋아져
독일의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인 아비투어를 보는 이주가정 자녀들의 수치가 확연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의 직업교육과정 등을 위한 지원서 제출시 면접시험에 초대되는 경우는 이주배경을 가지지 않은 독일 청소년들에 비해 확연히 드문 모습이다.
(사진출처: welt.de)
지난 9일 연방정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벨트 온라인에 의하면,
독일의 이주배경을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보다 평균적으로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2015년 아비투어 시험을 치룬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은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전 이들의 비율은 9%에 불과했었다.
더불어, 10학년을 마치고 졸업하는 중등과정을 마친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 또한 2000년 38%에서 2015년 43%로 증가했고,
중퇴하는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도 같은 기간 16%에서 12%로 감소한 모습이다.
하지만, 올해로 11번째 보고서를 발표한 연방정부의 사회통합부처는 전반적인 이주가정 자녀들의 좋아진 학업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러 행동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제시한 가운데,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은 직업교육과정 등을 위한 원서제출시 면접시험에 초대되는 경우가 47%로, 이주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청소년들에 비해 그 비율이 확연히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밖에, 독일에서는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실업률이 14.1%로, 여전히 독일 원 주민들과 비교해 실업률이 두배가 더 높은 상황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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