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미소 속 밝은 에너지, '사랑스러워'
배우 임지연이 활짝 웃는 얼굴로 안방극장에 미소를 띄웠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임지연은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획안 발표를 위해 두 발 벗고 나서면서 회사의 기획안 통과 이후 발표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족들의 도움을 얻는가 하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를 뛰어다녔다. 이러한 임지연의 열정은 통했고 마침내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하게 성공한 뒤 뛸 듯이 기뻐했다.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고 환한 임지연의 웃음과 더불어 밝은 에너지는 그동안 미풍이를 안타까워했던 시청자들에게도 함박웃음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항상 짠하고 안쓰럽던 임지연의 현실에 한줄기 희망 같은 빛이 반가운 것은 물론이고, 해맑은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까지 전해져 힐링을 선사한 것.
이외에도 고부갈등의 힘든 상황을 그려내다가도 꿋꿋이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장고와의 신혼까지 책임지는 임지연은 각 상황에 맞게 디테일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불안감에 흔들리는 눈동자와 귀여운 애교, 당찬 모습까지 캐릭터와 100% 혼연일체 됐다.
특히 임지연은 그동안 짠내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는데, 통통 튀고 발랄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2월 18일자 방영분에서는 미풍은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 기획안을 통과시키고 장고와 데이트를 하며 기쁨을 나눈다. 하지만 여기엔 미풍에게 기밀 유출 누명을 씌우려는 신애의 계략이 포함돼있었다.
미풍은 신제품을 유출시켰다는 혐의로 장고가 소속된 법무감사팀의 조사를 받게된다. 미풍의 서랍 속에선 자신도 모르는 거액의 자금이 발견된다.
신애가 미리 덫을 놓은 것. 과연 미풍은 누명을 벗고 신애의 악행을 밝힐 수 있을까.
한편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MBC 주말드라마로 임지연의 승진 결과를 앞두고 갈수록 극적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사진: MBC 화면캡쳐 >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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