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경비기관, 난민의 배후에 IS 지목 발표로 논란
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의 국경 경비 기관인 프론텍스 (Frontex)가 서부유럽에 유입되는 난민들 중 일부를 두고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하 IS)에 조종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유럽 내 더욱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예고했다.
전쟁과 기근, 배고픔과 빈곤을 피해 유럽으로 떠나는 난민들에 대해 유럽 내 많은 이들이 의혹을 표해왔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 하는 공공기관의 주장이 유럽 내 반난민 움직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프론텍스의 파브리스 레저리 대표는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들 중 일부가 이슬람 극진주의 교육을 받고 테러리스트로서 조종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아직까지 확실한 물증이 없다고 전했다.
유럽 경찰 조직인 유러폴 (Europol)과 EU 사법당국의 한 보고서는 최근,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들 중 상당수가 이러한 상황에 취약하며, IS의 주요 목표들 중 하나가 IS 테러리스트들을 난민으로 위장시켜 잠입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러폴에 따르면 지난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IS의 이와 같은 위장유입 전략이 300건이나 드러났다고 밝혔다.
현재 유럽 내 난민사태가 심각한 정치적/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급증하는 극우주의의 주요 원인인 가운데, 이같은 공공기관의 공식 발표는 향후 EU의 난민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 더 인디펜던트 캡쳐>
유럽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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