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내 테러 계획 한 튀니지인 남성 강제 추방
이탈리아에서 추방 된 튀니지인 남성이 테러를 계획 중에 있었다고 이탈리아의 내무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지 뉴스를 전하는 더 로컬 이탈리아지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레시아에 거주해온 이 튀니지인 23세 남성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이탈리아가 리비아에 행해온 과거의 행적을 보복하는 차원에서 지난
2015년 11월의 파리 테러사건과 올해 3월 브뤼셀 폭탄 테러사건에 버금가는 테러를 지시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로코 출신의 테러리스트와 연락을 주고 받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튀니지에서 체류하며 극진주의 사상을 주입 받았으며, 지난 8월 15일 이탈리아로 돌아와 지인들에게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하 IS)에 들어가기 위해 이탈리아를 곧 떠날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그는 지난 목요일, 로마를 통해 강제 추방되었다.
이탈리아는 1911년부터 1943년까지 약 30여년간 리비아를 식민지화 시킨 바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 가장 유력한 차기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되어 왔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132명의 테러리스트 의심자들이 강제 추방 조치를 당했으며, 2016년 1월 1일부터만 66명이 추방되었다.
이탈리아는 현재, 12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12월 19일의 베를린 크리스마스 마켓 트럭 테러를 기점으로 이탈리아 내 잠재적 테러 대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더 로칼 이탈리아 캡쳐>
이탈리아 유로저널 김현기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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