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魔의 벽, 일평균 1명 깨
서울시는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343명(2017년 1월 2일 기준)으로 1970년 이후 최초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일평균 1명 미만인 0.94명으로 감소하였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교통사고 집계를 시작한 1970년 일평균 1.46명에서 1980년대에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여 1989년 일평균 3.76명까지 증가하였으나 이후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시책의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해 왔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교통사고사망자를 선진국 주요도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하여 2012년부터 교통사고사망자 절반줄이기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2016년도 교통사고사망자가 일평균 0.94명(연사망자 343명)으로 47년만에 1명 미만의 신기록을 달성하였다.
2004년 연간 교통사고사망자수가 500명 이하를 기록한 이후 약 10년간 감소폭이 정체되었으나 종합대책 시행 이후 '14년부터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400명 → 2015년 376명 →2016년 343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9.8명에서 1989년 13.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줄어들어 2016년에는 3.4명을 기록하였다.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경우 1970년 88.4명에서 1972년 109.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6년에는 1.1명으로 최소치를 기록하였다.
2016년 서울시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3.4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나 해외 교통안전 선진도시에 비해서는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다.
10만명당 교통사고사망자 수는 2015년 기준 전국 평균 9.1명, 7대광역시 평균 4.8명이며, 해외 주요도시의 경우 OECD는 평균 5.5명, 베를린 1.4명, 런던 1.5명, 뉴욕 2.9명이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목표로 2012년 교통사고 사망자 424명을 2020년까지 212명 이하로 줄여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선진국 주요도시 수준인 2.0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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