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헝가리, IS 혐의 인물 다수 체포
현지 시각 14일, 각각 스페인과 헝가리에서 유력 테러리스트 혐의자 다섯명이 동시다발적으로 긴급 체포되어 화제이다. 이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하 IS)와 긴밀한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고, 체포 당시 수많은 무기들을 지니고 있었다고 보도되었다.
유럽 현지 언론 더 로컬지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의 내무부는 북서쪽 지방인 피구에라스시에서 네덜란드 신원의 모로코 출신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최근 터키에서 스페인으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스페인 정부는 그가 IS로부터 유럽 테러에 대한 사주를 받았는지에 대해 수사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스페인 내무부는 이 남성의 체포작전에 협조해 준 네덜란드의 경찰과 정보국에 감사를 표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또한 최근 두명의 스페인 남성을 IS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지목하고 체포 및 수사 중에 있다. 이들은 스페인 경찰이 모로코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도시 세우타의 주택 여섯 채를 수색 도중, 장총등의 여러 수상한 무기를 소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경찰은 프랑스 파리와 튀니지아, 쿠웨이트 등지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 직후, 스페인의 전국 테러 경보 지수를 4레벨에서 최고 레벨인 5레벨로 올리고, 지난 2015년부터 IS에 가담한 것으로 여겨지는 혐의자들을 181명 체포했다. 이는 지난 2004년 3월 11일, 알카에다와 관련이 있는 폭탄 테러리스트들이 승객이 가득 찬 통근 기차를 테러 해 191명의 사상자를 냈던 사건 이후 가장 높은 경보 지수이다.
711년부터 1492년까지 무슬림들이 지배했던 영토였던 스페인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다음 테러 저격지로 자주 언급이 되고 있는 국가로서, 거주 및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해진다.
한편, 헝가리의 경찰 또한 프랑스와 벨기에 출신의 여성 두명을 IS의 잠재적 일원으로 지목, 체포에 성공했다. 이들은 각각 19세와 18세로서 지난 금요일 (13일), 세르비아를 통해 시리아로 입국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들은 시리아에 도착한 후 IS에 가담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익명으로 체포 및 구속영장이 발부 된 이들의 죄목은 “테러리스트 단체와의 관계 및 잠재적 테러 가능성”이다.
<사진: AFP 통신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