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중해서 난민선 전복, 100여명 실종

by eknews posted Jan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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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서 난민선 전복, 100여명 실종




난민 100여명을 태운 고무 보트가 지중해에서 유럽 이탈리아를 목적지로 향하던 중 전복됐다. 독일 일간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지 보도에 따르면 리베리아 연안 지중해에서 난민 110명을  태우고 이탈리아로 향하던 고무 보트가 전복되어 100명 이상의 난민들이 실종되고 4명이 구조됐다.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기후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며, 전복 지점은 리비아 해안에서 불과 50 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날 사고는, 이탈리아의 연안 경비대의 지휘 아래 많은 난민 구조대가 지중해에서 550명의 난민들을 구조하고 시신 2구를 수습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구조작업에는 유렵연합 국경 경비대 프론텍스(Frontex)측의 구조선 한 척과 비행기 외에도 이탈리아 정부의 헬리콥터가 동원됐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총 8구의 시신을 수습하였고, 추위속에서도 구조 작업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페인의 지중해 해안에서도 6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스페인 구조 기관의 진술에 따르면 숨진 난민자들은 사하라 남부 지역 출신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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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주기구(IOM, Internationalen Organisation für Migration)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안에만 무려 1159명의 난민자들이 유럽에 도착했다. 구호 기관은 2016년 난민자의 사망수가 무려 5000여 명에 이르고 이는비극적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던 중 난민선이 전복되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dpa>

독일 유로저널 인턴기자 임영란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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