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내 거의 모든 여행사들이 여행상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독일 여행사의 빅3라 할 수 있는 TUI사와 Thomas Cook, 그리고 Rewe Touristik은 다가오는 겨울 시즌의 여행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하였다. 유류할증료가 내렸고, 내수 경기가 다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기업들은 여행가격을 평균적으로 약 5% 정도 저렴하게 제공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특히 아시아로 가는 장거리비행의 경우 가격이 특히 저렴한데, Rewe Touristik GmbH 회장 렘버르트 오일링(Rembert Euling)에 따르면 타일랜드 여행상품의 경우 14%나 가격이 인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자들은 유럽 내 여행이나 북아프리카 여행의 경우에도 확실히 이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Neckermann 여행사도 5%를, Thomas Cook은 평균 약 3% 정도 가격을 내렸으며, Alltours는 6% 정도 가격을 인하하였다고 전했다. 터키 전문 여행사인 Öger Tours 역시 여행상품 가격을 7% 정도 인하하였다고 한다.
한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시즌의 여행객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GfK의 설문에 따르면 경기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2008년보다 여행을 더 적게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독일 여행연합(DRV)도 비슷한 결과를 전했다. 연초에는 여행객이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현재 다시 여행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6월 관광버스 여행객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여 아주 조금 줄어들었을 뿐이라고 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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