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내 천 오백여개 학교, 예산 삭감으로 반 규모 커지고 교사 수 줄어든다
런던 자치구의 천 오백여군데의 공립 학교가 반 규모를 늘리는 동시, 교사의 수를 줄일 것으로 보도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발표 된 정부 예산안을 통해 결정 되었으며, 올 한해에만 약 3억 6천만 파운드의 교육 예산이 삭감
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32명의 현지 의원으로 이루어진
런던 자치구 의회는 지난 28일 영국 교육부 저스틴 그리닝 장관으로부터 약 30%의 예산이 삭감 되었다고 전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해링게이구의 대표이자 런던 자치구 의회의 부대표인 클레어 코버는 “런던에 말도 안되는 악재 계속
넘쳐난다”라고 전하며, “필요한 예산안은 매년 늘어만
가는데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예산을 삭감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이같은 소식에 런던 자치구 의회는 그리닝 장관에 수정 된 예산안을 촉구했다. 런던 자치구 의회는 결정 된
예산안에서 최소 3억 3천 5백만 파운드의 추가 예산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교육부는 “런던 자치구는 전국에서 가장 예산을 많이 받고 있는 구이며, 동시에 저소득층 출신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고 전하며, “런던 자치구는 여전히 그 어떤
구보다 예산을 많이 받고 있으므로 런던 자치구 의회의 반응에 협조 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교육부 대변인에 따르면 런던 자치구 내 학생 한 사람 당 소요되는 비용은 전국 평균 예산의 3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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