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터키와 1억 파운드 안보 협약 체결
영국과 터키 양국 정부가 1 억달러 규모의 안보 협약을 맺는 등 국방 및 경제 강화에 적극 나섰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마치고 터키로 건너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그리고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통해 안보 및 무역 관계 증진을 논하고 1억 파운드에 달하는 안보 협약을
체결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 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영국과의 무역 규모를 160억 파운드로 증가시키겠다고 발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과 터키의 교역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27억 파운드로서, 터키에게 영국은 수출 2위국이며 수입 11위국이다.
또한 양국간의 방위산업체 협정과 항공우주산업 협정도 체결 되었다.
메이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향후 수십년간 영국과 터키 양국의
더욱 깊은 교류와 협력, 그리고 상생하는 번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BBC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번
안보 협약 체결 및 무역 증진 논의로 인해, 영국이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이후로도 독립적으로 타국과 외교적 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고
전했다.
<사진: BBC 캡쳐>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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