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다이모스, 국내 최초 DCT 100만대 생산 전격 돌파
현대다이모스가 지난 1월 19일 기준 DCT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 했다.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이다.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는 두 개의 클러치로 구성된 자동화 수동변속기로, 조작이 간편하면서 연비 효율이 뛰어나 최근 자동차 변속기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현대다이모스는 지난 2014년 서산에 연 30만대 생산규모의 2공장을 완공하고 그 해 8월부터 7단 DCT를 생산하고 있다.
2015년에는 하이브리드(HEV)차량에 탑재되는 하이브리드 6단 DCT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지난 해에만 약 73만대를 생산하며 이번 100만대 생산달성 시기를 앞당겼다.
현재 서산공장에서 생산되는 DCT는 투싼, 쏘나타, 아이오닉 등 현대차와 스포티지, K5, 니로 등 기아차에 탑재되고 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철저한 품질관리이다. 양산 초기부터 연구소, 생산, 품질 전 부문이 공정관리, 검사/시험, 개선활동, 외주품 관리, 공정/완제품 관리, 신차개발 등 6개 주요 항목에서 면밀한 품질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DCT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다이모스는 앞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을 더욱 강화해 2020년까지 생산가능대수를 연 138만 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시장 대응을 위해 베이징에 신규 DCT공장을 완공하며 연 25만대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오는 10월에는 20만대를 추가 증설하여 향후 늘어나는 시장수요에 적극 부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