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반이 앞으로는 적법한 열차티켓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여행객에 대해서 바로 관할 행정당국에 고발하여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세 번 무임승차가 적발되었을 때 비로소 행정당국에 고발하는 조치를 취해왔는데, 앞으로는 첫 번째 무임승차 적발 시에도 바로 고발할 것이라고 벨트 지가 보도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올해들어 계속해서 부정승차 승객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인데, 도이체 반과 연방 경찰의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에만 39,634건의 부정승차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2008년 전체 부정승차 적발건수는 50,875건이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4만건에 육박하여 부정승차 적발건수가 매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러한 매우 엄격한 조치로 인해 부정승차 관련 고발건수가 올해 60만 건을 넘어설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방 경찰은 새로운 조치의 시행을 위해 200명의 신규 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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