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07년 이후 최대 고용창출
2015-2016년 동안 프랑스의 일자리 창출율이 두 배로 상승하면서 지난하던 프랑스경제지표에 숨이 트일 전망이다.
프랑스 일간지 라 크르와La Croix에 따르면 2015년부터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한 고용창출로 2016년 약 20만 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경제위기에 빠지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고 상숭율을 보였다고 프랑스 통계청Insee이 전했다.
프랑소와 올랑드정부 집권기간 동안 약 23만 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었다. 이러한 추세는 2015년부터 완만추세로 반전되면서 지난 해 고용창출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민간기업들의 고용재개가 가속화되면서 서비스분야 22만 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우선 공공서비스와 농업분야를 제외한 서비스분야 일자리가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례 없는 상승율을 보였다. 프랑스 통계청에 의하면 2016년 3차 산업분야, 즉 민간고용 약 192000개가 생성되면서 경기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한 해 사이 1,2%에 상승률을 보여 실업률을 저하시키는 단초를 마련했다.
다음으로 주목되는 점은 2015년 (+99000) 대비 2016년(+191700)의 고용창출은 두 배로 상승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상승은 노동인구수 증가(+126000)를 앞선다는 것이며 실업감소율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해 4분기 62200개(+0,4%)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올 해로 이어지는 기대를 낳게 한다.
한편 3차 산업분야 고용율이 상승한 반면 제조업 부분은 저하되고 있다.
서비스분야와 비정규직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주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3차 산업분야 일자리는 151300개(+1,4%), 비정규직은 69300개(+11,8%)가 만들어져 지난 2008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다. 고무적이라 볼 수 있는 점은 이러한 고용 상승율이 경제위기 돌파의 동향으로 본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공업(-23200, -0,7%)과 건설업(-5700, -0,4%) 등 제조업 고용은 지속적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공장 노동직은 전체 일자리의 ¼에 해당하는 100만 여 개, 건설직은 2008년 이후 20만 여 개가 사라졌다.
이러한 고용율 반등의 근본적 원인으로는 노동비용절감과 기업이윤 활성화에 기반한 경쟁력과 고용을 위한 세액공제CICE 정책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프랑스 기업시장조사기관Xerfi의 한 경제전문가는 중소기업들TPE에 대한 고용장려금정책으로 인한 예상 된 상황이 호기를 불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른 여러 경제전문가들은 수치에 매몰되는 것에 경계를 표한다. 비록 고용율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노동의 질이라는 문제에서 프랑스가 가난한 노동자 증가 모델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 놓았다.
각 경제기관들의 2017년 경제관측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GDP 성장률의 경우 프랑스 경제전망연구소OFCE의 경우1,5-1,6%로 예측하면서 실업률 감소를 확언하고 있지만 Xerfi는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인 1,1%로 전망한다. 브렉시트, 도날드 트럼프 그리고 프랑스 대선 등의 영향으로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Xerfi의 분석이다.
<사진출처 : La Croix>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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