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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립학교 학생들에 추가 시험시간 부여 논란




사립학교 학생들이 GCSE와 A-level 시험에 공립학교 학생들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고 밝혀져 영국 내 전국적인 사회적 공분을 사고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20%의 사립학교 학생들은 GCSE와 A-level 시험 시 추가 시간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공립학교 학생들은 12%만이 추가 시간을 부여받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시험 규제 단속 기관인 Ofqual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각 학교가 각 학생들의 상태에 얼마나 신속히 특별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에 달린 문제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에 사립학교 협회는 “각 학생의 심리/정신/신체적 상태에 따른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공립학교보다 우수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에 대한 반박으로 공립학교 교장들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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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내각의 안젤라 레이너 교육부 장관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사립학교들이 교육 시스템을 어지럽히는 일을 신속히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사립학교에서 추가 시간을 부여받은 학생들은 보통 시험 시간보다 25%의 시간을 더욱 할애 할 수 있는 특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은 2시간 30분짜리 시험을 볼 때 3시간 이상 시험을 칠 수 있다. 사립학교들은 이에 관해 “해당 학생들은 난독증 등 장애를 안고있는 경우였으며 때문에 특별 조치가 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 영국 사회는 단순히 사립학교가 특별 조치가 요해지는 학생들을 더욱 신속히 발견하고 이에 관한 조치를 취하는 사안에 더욱 능숙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불공정한 처사를 행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사진: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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