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배 수출 10억 달러 돌파로 사상 최대
지난해 담배 수출은 전년대비 11%, 수입은 21% 증가해 담배 수출액과 수입액이 나란히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담배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1.1% 늘어난 10억1천만 달러였다. 2015년 9억1천만 달러를 갈아치운 역대 최고 수출액이다.
2016년 주요 담배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36.9%), 일본(14.1%), 미국(10.3%), 베트남(8.8%),호주(5.1%) 순이었다. 아랍에미리트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2.8%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궐련 담배(96.8%)가 수출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담배 수입액은 4억1천만 달러로 1년 전과 견줘 20.8%나 늘었다.
담배 수입액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수출액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입되는 담배제품은 담뱃잎(71.0%)이 대부분이었고 궐련 담배는 6.8%를 차지했다.
수입 점유율에선 브라질이 18.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인도(11.6%), 필리핀(10.1%), 탄자니아(8.3%), 인도네시아(8.0%) 순이었다.
브라질은 2016년 필리핀을 제치고 담배 수입국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에서의 2016년 담배 수입액은 7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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