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스 임금 체납에 2백 4십만 파운드 지불 판결 및 벌금형
영국 대표 일반 상품 소매 판매 기업인 아고스(Argos)가 3만 7천여명에 달하는 전/현직 직원들에 2백 4십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임금이 지불되지 않는 근로시간 외 직원들에 회의 참석과 안전 검사 등을 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 또한 아고스에는 1백 5십만 파운드의 벌금형도 내려졌다.
아고스는 일반 상품 소매 판매 기업으로서 영국 내 규모가 가장 크며, 지난 해 세인즈버리스에 매각 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아고스는 이에 대한 판결에 항소하지 않을 예정이며 14일 내 즉각 사태의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약속했다. 이로써 아고스는 법원에 할인 된 벌금인 80만 파운드 만을 지불 할 수 있게 되었다.
아고스는 약 1만 2천여명의 현직원들과 2만 5천여명이 넘는 전 직원들에 64파운드 씩 임금을 체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안은 아고스가 세인즈버리스에 매각되기 전인 2014년 이미 논란이 되었으며 세인즈버리스는 이에 즉각 조취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아고스의 임금 체납은 현재까지 영국 내 사상 최대 규모이며, 때문에 이번 년도 말 정부가 발표하는 비리 기업 명단에 오르게 된다.
세인즈버리스는 이에 대해 “우리의 가치관은 신뢰와 직원들의 만족도다”라고 전하며 25세 이상 아고스 직원들에 법정 최저임금인
7.2파운드가 아닌
7.66파운드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의 법정 최저임금은 25세 이상 기준
7.2파운드이며, 올 4월부터 7.5 파운드로 오를 예정이다.
<사진: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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