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소비 변화, '술 담배 감소하고 설탕은 증가'
영국 내 술과 담배 및 약품에 지출되는 비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에 반해 식품과 숙박등에 소비되는 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평균 일주일 1가구가 소비하는 패턴을 영국 통계청이 분석한 결과로 최근 처음으로 1가구 기준 술, 담배 그리고 마약에 지출되는 평균 소비량이 12파운드 밑으로 떨어지면서 영국인들이 점차 이같은 기호상품을 덜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 보도에 따르면 이와 반대로 1가구가 지출하는 외식과 숙박 비용은 주당 평균 45파운드를 기록하며, 2016년 3월 지난 5년 대비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가디언은 이에 대한 주 요인으로 높은 고용률 등을 손꼽았다.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016년 영국 1가구 당 평균 지출 비용은 주당 529파운드로 2015년 대비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저소득 가구는 상대적으로 식료품과 에너지에 쓰는 비용이 높았던 것으로 발표되었다.
주당 지출 비용은 런던 내 가구가 평균 652.40 파운드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 지출 비용이 가장 낮게 집계 된 지역은 북부와 동부 지방으로, 런던에 비교해 200파운드 적은 423.50 파운드를 매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은 이에 대해 부동산 시장 가격의 차이가 너무 현저해서 벌어나는 사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 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영국 가구가 술과 담배, 마약 등에 지출하는 비용이 점차 감소하는 반면, 설탕에 소비하는 비용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떄 가구 당 소비량의 가장 큰 소비량을 차지하는 것은 교통비로, 1가구 평균 72.70 파운드를 매주 소비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총 평균 지출량의 14%에 달하는 비용이다.
영국 내 세입자 평균 집세로 나가는 비용은 주당 92파운드로 집계되었지만 런던의 평균 집세는 주당 167.10파운드를 기록했다. 주택 융자금으로 나가는 비용은 영국 평균 147.60 파운드로 집계되었다.
<사진: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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