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월 소비량 급감해 경제 불길한 조짐보여
영국의 지난 1월 소비량이 급감한 것으로 보고 및 분석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영국의 소비량이 지난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비해 매우 대조되는 현상이다.
최근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영국 내 소비량은 2016년 12월 대비 0.3% 감소하면서 1월 소비량이 0.9% 증가 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깼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통계에 영국 통계청은 지난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소비량이
급감한 경우라고 덧붙였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점점 오르고 있는 기름값과
식료품 가격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으며, 실제로 기름값은 1월에만 16.1%가 올랐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기름값이 가장 빠르게 오른 경우이다. 또한 현재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지난 2년 반 동안 가장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임금 상승률은 매우 더디게 오르는 중이다.
이같은 현상에 영국 경제 전문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는
“영국의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의 부작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연말연시인 12월 소비량이 급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1월 소비량이 이렇게 빠르게 급감한 사례는 명백하게 불길한 징조”라고 설명하며 불투명한 브렉시트의
여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사진: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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