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해안 절경 항공관광시대 뜬다
소형 항공기를 타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항공관광(스카이투어SKY TOUR) 시대가 국내 최초로 전남에서 떠오른다.
전라남도는 남해안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의 하나로 ㈜신한에어가 25일부터 여수공항에서 ‘SKY TOUR’를 취항키로 해 전남 관광객 5천만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주)신한에어는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등대~향일암~여수신항~여수공항의 주간노선과, 여수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 신항~여수공항 야간노선으로 나눠 매일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무안공항~팔금도~장산도~팔금도~무안공항 노선을 포함한 3개 코스를 운항할 예정이며 항공 시간은 30분 정도다.
운항 기종은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제트엔진 기반의 최신 그랜드 카라반(Cessna GrandCaravan) 208B이다. 항속 거리는 1천982km이고 평균 시속 300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탑승객 전 좌석이 VIP시트 등으로 구성된 특별 주문 항공기다.
항공관광을 원하는 관광객은 (주)신한에어 누리집(http://www.shinhanair.com)이나, 여수공항 2층 ㈜신한에어 발권카운터, 전화(061-682-7447), 팩스(061-682-6622) 등으로 예약하면 된다. 항공 요금은 5만9천 원이다.
김원호 대표는 “남해안 천혜의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스카이관광을 선도하겠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권 신 해양 문화, 휴양 관광 거점 시범사업’ 성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전남에서 ‘하늘에서 보는 관광’ 스카이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2021년 개항 예정인 흑산도 공항과 연계한 항공관광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카이투어가 조속히 정착되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