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 10명중에 3 명은 자녀 의사 희망안해
한국 의사 10명중에 3 명은 자녀들의 미래 직업으로 의사가 되는 것을 희망치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사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닥터슬라이드가 2017년 2월 7~8일(2일간) 의사 277명을 대상으로 ‘자식들이 성장 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148명(53%)은 자식들이 성장 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하였으며, 83명(30%)은 희망하지 않으며, 46명(17%)은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였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무형태로 보았을 때 가장 긍정적인 답변을 한 그룹은 개원의들로서 응답자 75%가 자식들이 의사가 되는 것을 희망하는 한편 가장 부정적인 답변 그룹인 봉직의사들의 경우 오직 47%만이 희망한다고 답변하였다.
진료과목으로 보았을 때 오직 일반의 그룹만이 ‘희망하지 않는다(44%)’라는 답변이 ‘희망한다(41%)’라는 답변보다 더 높게 응답되었다.
한편, 약 12년전 의료전문 취업사이트에서 의사 2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에서는 115명(55%)은 의사가 되기를 희망했고, 95명(45%)은 희망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의 경우 2016년 조사 시 64%가 다시 태어나도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다고 답변한 반면 2011년에는 69%의 응답자가 다시 태어나도 의사를 하겠다고 답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원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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