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일랜드 에너지 산업에 막대한 투자 결정
에너지 산업에 있어서 특히나 영국에 의존도가 높은 아일랜드가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의 재정적 지원으로 자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아일랜드 내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프로젝트 중 두가지는 아일랜드의 영국 에너지 산업 의존도를 축소시키려는 것들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상당한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해 EU가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으로부터의 천연가스 수입 보장권을 얻지 못할까봐 전전긍긍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U 가입국인 아일랜드는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과 쌍방 무역 협상을 할 권한이 아직 주어지지 않았으며, 현재 영국으로부터 60%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일랜드 에너지부는 브렉시트로 인해 차질이 빚어질 아일랜드와 영국의 에너지 무역 관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우리는 영국을 대체 할 대안책을 강구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재빨리 유럽 투자 은행 (The European Investment Bank, 이하 EIB) 은 아일랜드 에너지 산업에 8억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이미 결정했으며, 두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일랜드-프랑스 전력 링크 프로젝트에 대출 의사 또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럽 투자 은행의 앤드류 맥도웰 부회장은 “우리는 브렉시트로 인해 아일랜드에 일어날 수 있는 경제적 폐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일랜드가 EU의 도움으로 자생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로이터 통신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