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 오는 3월 첫 방송
OCN 토일 오리지널 ‘터널’ (연출 김경철, 극본 이은미)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보이스’의 후속으로 오는 3월 18일(토)에 첫 방송된다.
최진혁(박광호 역), 윤현민(김선재 역), 이유영(신재이 역)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사진)의 ‘그놈을 잡으러 30년을 뛰어넘었다’는 카피가 범인을 잡기 위해 30년의 세월을 건너뛰게 되는 80년대 형사 박광호의 절실함을 제대로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는 주연 3인의 캐릭터 포스터의 대사도 눈길을 끈다. “백번 속아도 또 가는게 형사”라는 대사는 발로 뛰며 범인을 쫓는 열혈 형사 박광호의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또한 “나한테 사과하지마. 앞으로 그냥 고생해”라는 대사에서는 날카로우면서도 까칠한 2017년의 엘리트 형사 김선재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어 “살인범이 살인을 못한다면 존재할 가치가 있냐”고 묻는 이유영의 강렬한 모습은 범죄 심리학 교수인 신재이의 서늘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새 드라마 '터널'에서는 배우 최진혁이 극 중 터널에서 범인을 쫓던 중 30년의 시간의 건너뛰게 되는 1986년도의 인간미 넘치는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986년도의 갈대밭을 배경으로 첫 촬영을 시작한 최진혁은 남자다운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진혁의 열정적인 연기가 인간미 넘치는 옛날 형사 박광호를 예고한다. 또한 윤현민은 추운 날씨에 비까지 맞으면서도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날카롭고 냉철한 매력이 물씬 드러나는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인 프로모 영상에서 섬뜩한 눈빛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이유영은 카메라 뒤에서는 수줍고 소녀 같은 매력으로 반전을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첫 촬영 날만을 기다려왔다”는 모습에서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휩쓴 것다운 당찬 매력이 느껴진다. 이유영은 첫 브라운관 데뷔작인 ‘터널’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터널’은 1980년대 실제로 있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에서는1986년 경기도 화양시에서 20대 젊은 여성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람을 구할 수 없는 시대와 상황에서 형사로서 자괴감과 울분을 느끼던 형사 박광호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미래에 느닷없이 떨어져 활약할 예정.
OCN '터널'의 제작진은 "같은 모티브로 당시의 시대적 한계를 다룬 다른 작품과 달리, 책임이 있는 담당 형사가 어쩌면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한 미래의 피해자들을 위해 시간을 뛰어넘어서라도 기어코 구조해 직접 품에 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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