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자 신간도서 소개]
1.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47가지’
평범하지만 열정 가득한 삶을 살고 있는 <한책협> 회원 47인의 꿈을 담은 《되고 싶고 하고 싶고 갖고 싶은 47가지》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모두 가슴속에 꿈을 품고 산다. 누군가는 죽기 전에는 이룰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큰 꿈을 품고 있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자신조차 꿈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작은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환경만 탓한다. 하루하루 특별하게 보내기보다 무미건조하고 평범하게 흘려보내기만 한다. 인생은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 책의 저자 47인은 인생에서 무엇을 열망하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작성한 꿈 리스트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꿈을 지켜내도록 도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뒤로 미루기만 하는 이유는 아마도 실패가 두려워서일 것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 뒤에 따라오는 절망과도 마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애써 꿈을 외면한다. 현실에 안주하고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상황에 만족할 뿐이다.
이제 두려움은 버리고 이 책의 저자들처럼 그동안 마음속에만 꼭꼭 숨겨왔던 소망들을 떠올려 보자. 물론 당장은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그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다.
일단 첫 발을 내디뎌 보자. 한 가지 꿈을 이루고 나면 그다음 꿈을 이룰 확률은 더 높아진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당신이 원하는 삶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꼭 이루고 싶은 소중한 꿈을 글로 적어 책으로 냄으로써 세상에 선포했다. 저마다 다른 인생을 살아온 만큼 그 꿈도 다양하다. 장애인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기, 디저트로 행복한 세상 만들기, 힐링 한옥 짓기,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꿈놀이터 만들기, 남편에게 외제차 선물하기 등 각자가 소중하게 여기는 무엇인가를 위해 목표를 정하고 행동할 것을 선언했다. 이러한 소망을 활자에 담아 책으로 출간했으니 그 실현 가능성은 더 커졌다.
저자들은 이를 통해 꿈이 이루어져 반짝반짝 빛나는 미래를 미리 체험했으며, 거기서 느낀 행복을 가슴속에 깊이 새겼다. 그들의 꿈을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당신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희망이 깨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은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던 당신의 손을 잡고 주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어내는 삶으로 인도할 것이다.
2. ‘나는 주식과 맞벌이한다’
위닝북스가‘나는 주식과 맞벌이한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18살에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해 현재 (주)퀘이사인베스트먼트 투자회사를 운영 중인 이동규 대표의 현명한 주식투자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회 초년생들과 많은 직장인들이 어떻게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전격 공개한다.
또래들이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을 동안 주식투자를 연구하고 지속한 결과, 남들은 이제 막 사회에 자리 잡을 시기에 저자는 웬만한 직장인 월급의 수익을 올리는 성공한 투자자가 되었다.주식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져야 할 것, 돈이 나갈 곳이 점점 늘어나 몸을 사리게 되기 때문이다. 주식에 일찍 눈을 떠 젊은 나이에 투자자로서 성공한 만큼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 주고자 ‘나는 주식과 맞벌이한다’를 펴내게 되었다.
◇주식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과거에는 평생직장에서 일하며 매달 나오는 월급을 꼬박꼬박 저축해 은퇴 걱정 없이 살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백팔십도 바뀌었다. 물가는 날이 갈수록 치솟는 반면 월급은 쥐꼬리만큼 올랐거나 그마저도 정체되었다. 취업하기도 어렵지만 직장에 들어간 후에도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거나 월급을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전혀 노후를 대비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는 반면 일반 서민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다.
기업의 소득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들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얻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로또에 당첨되거나 세계 경기가 과거로 회귀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 같은 헬조선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바로 주식투자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기로 오해하는 단기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기업의 종목을 선택해 꾸준히 장기 보유하는 것만이 정답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업을 알아 봐야 하는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낱낱이 공개한다.
흔히 사람들은 주식을 쌀 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단기투자의 성공률은 극히 희박할뿐더러 소수의 전업 투자자들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일반 직장인들에겐 월급의 일정 부분을 떼어서 매달 적립식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주식투자가 복잡하게 느껴지고 집중할 여력이 안 되는 사람이라면 평소 먹고 마시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생산 기업을 찾아 그들의 주식을 사는 것도 좋다.
인생의 성패는 현재가 아닌 은퇴 후에 결정된다. 이제는 젊은 시절부터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노후는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될 것이다.
저자는 단기간의 고수익이 목표가 아닌 어릴 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투자를 시작해 은퇴 후에도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주식투자 초보자, 사회 초년생, 노후가 막막한 월급쟁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펼쳐 보자.
3. 도전으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도전 100인’
도전으로 세상을 바꾼 100인의 노력과 역경, 극복의 이야기를 담은 도전한국인운동본부장 조영관 저자의 ‘위대한 도전 100인’이 도서출판 행복에너지에의해 출간됐다.
청년실업, 저출산, 고령화와 노인 문제 등 수많은 문제들이 대한민국을 무겁게 만드는 시대다. 내부의 갈등과 대립, 외부의 위협 등 정치적 문제 역시 빼 놓을 수 없기도 하지만,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다시금 ‘도전’을 키워드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좌절을 경험하지만 그중에서도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청년층의 좌절이 극심하다. ‘청년실업 100만 시대’로 상징되는 높다란 벽 앞에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청년층이 날로 증가하고 도전과 희망보다는 체념과 절망에 익숙한 모습이 대한민국 젊은이의 표상으로 불리고 있다.
60년 전 대한민국은 사실상 전쟁의 폐허 위해서 간신히 그 작은 싹을 피웠다. 모두가 발전의 가망성이 없다고 이야기 했지만 어느새 경제규모 세계 상위권에 진입하며 선진국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러한 기적적 발전 뒤에는 근면과 성실, 나눔과 봉사정신은 물론 무엇보다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위대한 도전인을 발굴, 선정, 출판하여 도전정신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도전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 나간 위대한 인물 100명을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하였다.
긍정과 희망보다는 절망과 좌절이라는 단어에 모두가 익숙한 시대이다.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행위는 현실을 잘 모르는 유치한 행위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은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 책 ‘위대한 도전 100인’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은 물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작지만 뜨겁게 타오르는 불꽃을 지펴 주기를 기원한다.
4. 볼로냐 라가치상 2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정유미 작가의 신간 ‘연애놀이’ 출간
컬쳐플랫폼이 2014년 ‘먼지아이’, 2015년 ‘나의 작은 인형 상자’로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정유미의 신간 ‘연애놀이’을 출간했다.
‘연애놀이’는 전작 ‘먼지아이’, ‘나의 작은 인형 상자’에 이은 여성 성장 이야기 3부작의 완결편이다.
‘연애놀이’는 저자 정유미가 콘텐츠진흥원의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받아 선보인 애니메이션 <연애놀이>를 그림책으로 만든 것으로, 정유미 작가 특유의 세밀한 디테일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 정유미는 추운 겨울 밤, 미뤄 두었던 방 청소를 하면서 집 안의 ‘먼지아이’들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 ‘먼지아이’에 이어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인형놀이’를 통해 상징적으로 풀어 낸 ‘나의 작은 인형 상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라가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국내외 출판계로부터 조명 받은 바 있다.
‘연애놀이’는 성숙하지 못한 채 어른이 된 두 연인의 연애 과정을 어린 시절 친구들과 했던 소꼽놀이에 빗대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정유미 작가 특유의 세밀한 연필 드로잉 기법을 사용해 사실적이면서도 생생하게 두 남녀의 심리 변화를 구현했다. 특히 깊은 감정을 고요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표현하였으며 심플한 이야기 플롯 가운데 어른들의 인간관계를 소꿉놀이, 종이접기, 손가락 맞추기, 병원놀이, 시체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신선하게 그려냈다.
이야기는 한 쌍의 커플이 돌을 가지고 땅에 네모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남녀가 방을 모방한 공간을 만들고 이 안에서 다양한 게임을 통해 교감한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놀이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는 곧 삶의 순서이자 미묘한 감정선이 연결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상적인 남녀의 관계 속에서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저자 정유미의 작품 속에는 여성 캐릭터의 자립을 둘러싼 성장 과정과 감정 변화가 훌륭히 묘사되어 있다. 그림책 속 에피소드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되짚어 보고 그 의미를 다시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연애놀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애니메이션영화제로 히로시마(일본), 오타와(캐나다), 안시(프랑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 꼽힌다. 2013년 2월,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전세계 80개 영화제에서 초청 받았으며 프랑스/독일 Arte TV를 통해 유럽에 방영되었다.
또한 체코 월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 홀란드 애니메이션 필름페스티벌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그랑프리 수상 등 10여개의 주요 국제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선희(임상심리전문가, 김선희부부클리닉 대표)는 "놀이에 빠져드는 아이의 마음,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어른의 자세가 건강히 어우러질 때 사랑의 파노라마는 창조적으로 펼쳐진다. 설렘과 사랑의 기쁨은 실망과 상처로 시들기도 하지만 서로를 붙잡고 치유를 향해 다시금 전진할 때 두 사람은 진짜 어른으로 발돋움한다. 진정한 커플이 돼가는 두 연인의 성장을 ‘놀이’로 은유해 담아낸 작가의 감수성과 섬세함이 돋보인다. "고 평가했다.
홀란드 애니메이션 영화제 심사위원회는 "멋진 비유와 간결함을 살리면서도 정확하게 본질을 꿰뚫는다. 동작과 정확히 일치하는 앰비언스와 무표정 속에 살짝 그어낸 균열만으로도 구경꾼들의 감정을 정확한 지점으로 데려다 주는 수작이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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