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한명 퇴직자 연금 위해 10명이 일해야

by eknews21 posted Mar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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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한명 퇴직자 연금 위해 10명이 일해


그리스의 연금 시스템이 위기에 처했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리스는 퇴직자 한명의 퇴직연금이 지급되기 위해 열명의 종일직 직장인이 연금 분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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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piegel online)


그리스 국민연금공단 EFKA 발표한 최근 조사결과를 근거로 보도한 지난 9일자 독일언론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그리스의 연금 시스템이 극적으로 위기에 처했다. 작년한해 그리스는 퇴직자 한명의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열명의 종일직 직장인들의 연금지불이 필요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4년에는 퇴직자 한명의 연금지급을 위해 4명의 직장인이 연금 분담금을 지불하면 되었던 있어, 지난 2년간 그리스의 연금 시스템 상황이 급격히 나빠진 모습이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그리스 정부는 연금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2055년까지 650 유로를 국민연금공단에 투자해야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실업율이 23% 달하고 있는 사회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임금 수준 또한 굉장히 낮은 수준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리스의 종일직 근로자들은 한달 평균 세전 임금이 1176유로로 낮은 모습이며, 시간제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은 393유로에 불과하다. 이렇게 적은 수입 안에서 지불되는 연금 분담금으로는 그리스의 연금시스템이 유지될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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