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 제제 연장 결정
유럽 연합(European Union, 이하 EU)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및 강제 합병에 대한 대응책으로 러시아에 제제를 연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유럽 자유유럽방송 보도와 EU 공식 성명에 따르면 EU 사절단은 지난 3월 13일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에 대해 규탄하며 150여명과 37여군데의 단체에 대한 제제 연장 입장을 공식화했다.
기존의 EU 러시아 제제는 오는 15일 만료 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러시아 제제에 대한 연장 사안이 EU 내 투표로 부쳐져 가결됨에 따라 제제 대상이 된 인물들과 기관에 한해 비자 발급 금지와 자산 동결법이 지속 될 전망이다.
EU의 러시아 제제에 포함 된 인물들은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의 참모 세그게이 글라지예브 보자관, 러시아 국방부 발레리 제라시모브 장군 등이다.
한편, EU의 러시아 경제 제제는 러시아의 에너지, 국방, 금융분야를 아우르며 이루어 지며, 이번 6월 만료 됨에 따라 기한 연장 여부 투표가 다시 행해질 예정이다.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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