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SPD)이 다가오는 9월달의 연방의회선거의 수상후보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를 지목한 이후, 독일의 대표적인 노조단체인 금속노조(IG Metall)는 이번 선거에서 사민당에 대한 지지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타게스샤우가 보도하였다. 금속노조는 또한 2005년에 도입했던 각 정당의 정책을 평가하는 일도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별다른 효력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금속노조의 회장인 후버(Huber)는 사민당(SPD)의 당원이면서 사민당(SPD)의 지난날의 과오를 지적하였는데, 특히 67세부터 연금수령을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한 것과 그리고 Hartz-IV 개혁 등이 사민당의 대표적인 과오에 속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사민당(SPD)이 선거 승리 후의 연정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 녹색당도 슈타인마이어가 이끄는 사민당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실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녹색당 당수 클라우디아 로트(Claudia Roth)는 사민당이 녹색당은 새로운 대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그저 작은 파트너가 되어주기만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좌파연합 정당의 디트마르 바르트쉬(Dietmar Bartsch) 역시 슈타인마이어가 이끄는 사민당이 지향점이 없다고 비판하였는데, 그는 „슈타인마이어는 수장이 될 수도 없고 조정하는 사람이 될 수도 없다“고 혹평하였다고 한다.
(사진: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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