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유럽내 위험상품 등록 건수, 2000건 이상
작년 한해 유럽내 유통된 상품중 위험한 상품으로 등록된 물건들이 2000개가 넘은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은 2004년 이래 유럽연합 회원국과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그리고 아일랜드 내에서 유통하는 상품중 건강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상품들을 등록하는 시스템 RAPEX (Rapid Alarm System)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16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이러한 시스템에 따라 작년한해 위험상품으로 등록된 건수가 총
2044건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2015년 2072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조금 감소했으나 큰 차이는 없는 모습이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16년 등록된 위험상품들 중에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많은 모습이다. 작년 한해 위험상품 등록중 전체 26%가 장난감류이며, 그 다음 18%를 차지한 자동차, 그리고 13%의 의류 순이다. 위험요소로 가장 자주 등록된 내용은 전체 25%를 차지한 부상 위험이며, 그 다음 건강에 해를 끼치는 화학품이
23%, 그리고 질식위험이
14%로 세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유럽에 유통된 위험상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는 전체 53%를 차지한 중국이며, 유럽 내에서 생산된 위험상품 또한 23%의 비율을 나타냈고,
5%가 미국,
그리고 2.6%가 터키에서 생산되어 유럽내 유통된 상품들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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