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웨일즈, 서유럽 내 가장 높은 투옥률 기록
영국과 웨일즈가 투옥율이 10만명 중 약 150명을 기록하며 서유럽 내 가장 높은 수치의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영국과 웨일즈 내 투옥되어 있는 죄수들의 수는 약 8만 6천여명으로, 이는 10만명 중 148.3명이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네덜란드와 비교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영국과 웨일즈의 뒤를 이어서는 10만명 중 스페인이 137.9명, 프랑스가 98.3명, 이탈리아가 86.4명, 그리고 독일이 77.4명의 평균 수감자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유럽 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웨일즈의 수감죄목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범죄는 폭력 및 구타가 16%, 강간이 8.5%, 그리고 기타 성범죄가 7.3%를 기록, 모두 유럽 내 평균인 9.3%, 3.9%, 그리고 3.7%에 두 배에 이르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영국과 웨일즈는 서유럽 내 가장 많은 수치의 종신형 선고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해당 수치는 총 수감자들의 10.2%에 이른다. 이는 약 7천 500여명에 달하는 인구다.
<사진: 가디언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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