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자발적 귀환 난민들에 정착금 두배 제안
오스트리아가
유럽 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를 통해 합법적 난민 자격 신청을 완료 한 난민들에 자발적으로 본국으로 돌아갈 시 정착 자금의 두배를 주겠다고 밝혀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내무부는 지난 25일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발적으로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청하는
난민들은 1000유로 또는 864파운드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만 이는 선착순 1천명의 난민에게만 한정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내 가톨릭 인권회의 한 관계자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발적 귀환의 장점은 난민들이 심리적으로 충격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발적으로 본국에 돌아가기를
선택 한 난민들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지급 한 자금으로 모국에서 경제적 기반을 잘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구 8백 7십만명의 오스트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13만여명이 넘는 난민 신청서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2017년 난민 신청서 수를 3만 5천건으로 한정지었다.
오스트리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유입 된 1만 7백여명의 난민이 지난 해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이들 중 5천 8백여명은 이를 자발적으로 선택했다.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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