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채 공식적으로만 1조 1천억원에 달해
스페인의 저명한 대학 교수와 경제 전문가들이 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에 스페인 정부가 국가 총
생산량에 대한 통계 자료를 불투명히 함으로 애꿎은 서민들이 국채에 대한 막대한 부담감을 감당하고 있다며, 국가 재정안을 조속히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한 가구 당 평균 빚은 13만 6천 유로 (11만 8천 파운드)이로, 현재까지 스페인 가정의 재산
관리 실패가 해당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아져 왔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 내 저명한 경제 전문가인 로버트 센테노 교수는 “이는 각 가정의 재산 관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라호이 정부가 국내 총 생산량을 투명히 하지 않으며 금융 정보를 조작함으로 생긴 현상이다”라고 정부를 공식 비난했다.
현재까지 발표 된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의 국채는 스페인의 빠른 경제 성장률과 회복률에도 불구, 향후 50년 동안 갚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센테노 교수는 “스페인의 국채는 공식적으로 발표 및 인정 된 액수만 1조 1천억 유로에 달하며, 실제로는 더욱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며, “스페인의 경제는 현재 제3국의 경제 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센테노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30년 내 스페인은 경제 규모 9위에서 14위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라호이 총리는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 (persona non grata)”로 불리우며 공무원과 정치인을 필요 이상으로 과다 고용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호이 내각 내에서만 지난 정부와 비교 해 새로이 고용 된 고문은 2천 5백명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스페인 내 정치인 수는 44만 5천 5백
68명으로, 이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고 독일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수치를 자랑한다. <사진: BBC 캡쳐> 영국 유로저널 이진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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